현대차증권, 작년 영업익 1146억원…전년비 26.8% 감소

4Q 영업이익, 전년비 91.8% 하락 14억원 "충담금 반영"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의 작년 영업이익이 금리 인상, 유동성 경색 등의 요인으로 크게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작년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91.8% 내린 13억원, 매출액은 4% 증가한 1천759억원, 당기순이익은 91% 하락한 13억원으로 드러났다.

현대차증권은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26.8% 감소한 1천14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사진=현대차증권]

작년 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8% 감소한 1천145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1조1천86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 줄어든 87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은 작년 전체 실적에 "금리 인상, 유동성 경색 등 여러운 영업환경과 4분기 충당금 반영 등에 따라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3년 연속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하면서 건실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자산시장 가격 하락, 유동성 경색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일환으로 일부 투자 건에 대한 충당금을 반영한 결과"라며 "독일 헤리티지 펀드 원금 반환 결정에 따른 충당금도 4분기에 반영됐다. 4분기에 반영한 충당금이 1회성 비용임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을 거둔 셈"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현대차증권은 경영 내실화와 위기 속 기회 확보라는 방침 아래 IB 투자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퇴직연금 경쟁력 극대화로 내실 성장을 도모하고, 전 사업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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