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근본 유스'마저...에버턴 신성, "이적 위해 팀 훈련도 불참"

백현기 기자 2023. 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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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위기에 빠졌다.

에버턴의 이번 시즌은 암담하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에버턴은 지난 시즌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체감 중이다.

고든은 2001년생의 에버턴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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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버턴이 위기에 빠졌다.


에버턴의 이번 시즌은 암담하다. 지난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강등권을 넘나들며 위기의 시즌을 보냈찌만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며 램파드 감독과의 동행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갔다.


하지만 현재 순위는 19위.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승점도 15점으로 같다. 간신히 득실차에서 앞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5점 차라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에버턴은 지난 시즌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체감 중이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파드 감독도 경질했다. 에버턴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감독은 없으며, 차기 감독으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마르셀로 비엘사가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성적은 강등권, 감독은 경질된 것도 모자라 에버턴은 또 한 가지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바로 팀의 핵심이자 유망주인 앤서니 고든까지 팀을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든은 에버턴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고든은 2001년생의 에버턴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으며 리그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주로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공간 이해도가 뛰어나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과 드리블이 능하다. 또한 아직 21세이기 때문에 잠재력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출장 기회를 쌓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자원이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인수로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적극적인 영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뉴캐슬은 아직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 없지만 고든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라는 유리한 요인도 갖고 있다.


고든 본인도 뉴캐슬행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고든은 에이전트가 뉴캐슬과 대화하고 있는 동안 에버턴에서의 최근 두 번의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진다. 에버턴에서의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다. 강등권, 감독 경질에 이어 '신성'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 에버턴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최초의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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