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작년 영업익 538억원…전년比 20.9% ↑

윤정민 기자 2023. 1.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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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2년 전 실적 턴어라운드를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 1조1679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며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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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4분기 영업수익 2825억원·영업이익 98억원
연간 영업수익 1조1679억원·영업이익 538억원
4분기 559억원·연간 기준 260억원 순손실 발생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등으로 영업권 손상"

[서울=뉴시스]LG헬로비전이 26일 공시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헬로비전이 2년 전 실적 턴어라운드를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해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2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영업수익 1조1679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영업수익은 8.1%, 영업이익은 20.9% 증가한 수치다.

LG헬로비전은 인터넷 품질 개선 등 HOME사업 본원적 경쟁력 회복, 렌탈 직영몰 성장,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B2B 사업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분기 기준 559억원, 연간 기준 260억원으로 나타났다. LG헬로비전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다"며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LG헬로비전은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HOME 부문에서는 기가 인터넷 품질 개선, 사용자 환경(UI)·경험(UX) 개편을 통한 헬로TV 상품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가입자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MVNO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모토로라의 프리미엄급 5G 중저가폰 라인업 출시 및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 호응이 늘어난 가운데, 향후 eSIM 서비스 강화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헬로비전에 따르면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으로 시청자층이 확대됐다. 렌탈 부문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가의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1분이면 셀프렌탈 가능한 직영몰 편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3040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지난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영업수익·영업이익이 동시 개선되며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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