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 해상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로 격상

기사내용 요약
27일 새벽부터 강풍, 높은 파도 주의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해경이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제주 전 해상에 걸쳐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상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는 갯바위·방파제 등 연안 해역 위험구역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될 때, 이를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 심각성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나뉜다.

제주해경서는 해안가, 항·포구, 방파제 등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서 홈페이지와 지자체, 파출소 전광판 등을 통해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해경서는 파출소, 유관기관 전광판 및 홈페이지 등을 이용해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역내 해안가 갯바위 및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제주 전 해상에 시속 35~70km의 강풍과 2~5m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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