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에어컨 판매 목표 125만대…“원자재가 하락 긍정적”

김민국 기자 2023. 1.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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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에어컨 판매량 목표로 100~125만대를 제시했다.

그는 "에어컨이 생활 필수 가전에 가까워진 만큼 결혼을 하거나 이사를 하는 소비자에 의해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판매량도 평년 수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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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6일 진행한 에어컨·공기청정기 출시 행사에서 신문선 개발팀 에어솔루션플랫폼랩 상무(왼쪽부터), 최영준 전략마케팅팀 에어솔루션비즈그룹 상무, 모지원 CX팀 에어솔루션제품기획그룹 그룹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민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에어컨 판매량 목표로 100~125만대를 제시했다. 전 세계적인 소비 수요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날 진행된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한 질문에 “국내 에어컨 수요를 총 200만대에서 250만대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이전부터 국내 에어컨 시장의 절반 정도를 점유해 온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상무는 이에 대한 이유로 에어컨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꼽았다. 그는 “에어컨이 생활 필수 가전에 가까워진 만큼 결혼을 하거나 이사를 하는 소비자에 의해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판매량도 평년 수준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상무는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는 추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상무는 “지난해 급등했던 원자재 가격이 올해 들어서 안정화 되고 있다”며 “큰 지출이 없는 선에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향후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기기 간 연결성을 들었다. 그는 “에어컨으로 다른 기기를 제어하고 다른 가전으로도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는 연결성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기 간 연결을 강화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기 간 연결이 강화되면서 따라올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상무는 “가전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지속해서 보안 관련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에어컨 전 모델에도 이 같은 기능이 적용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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