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소더비에 지분 매각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옥션(063170)이 글로벌 최대 경매 업체인 영국 소더비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전 소더비와 서울옥션 간 인수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업계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소더비가 아시아 구매력을 내다보고 거점 확보를 위해 중국 경매사 인수를 추진하던 게 무산되자 서울옥션으로 다시 관심을 돌렸다는 게 미술계 측 전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더비 "확인된 바 없는 사안" 서울옥션 "잘 모르는 일"
서울옥션(063170)이 글로벌 최대 경매 업체인 영국 소더비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이호재 회장의 지분 13.31%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31%를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양측은 다음 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옥션의 시가총액은 4088억 원으로, 거래되는 지분 가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2000억 원 선이다. 앞선 신세계와의 지분 매각 논의에서 난항을 겪어오며 소더비와의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인수설에 대해 소더비 측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1년여 전 소더비와 서울옥션 간 인수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업계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소더비는 2019년 프랑스 통신·명품 재벌 파트리크드라이에 인수된 후 상장폐지를 단행했으나 최근 재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소더비가 아시아 구매력을 내다보고 거점 확보를 위해 중국 경매사 인수를 추진하던 게 무산되자 서울옥션으로 다시 관심을 돌렸다는 게 미술계 측 전언이다. 서울옥션 측은 인수 건에 대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인수설에 서울옥션 주가는 전일보다 4.78% 오른 2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 글로리' 속 '고데기 학폭'…'가해자는 전과도 안 남았다'
- 'XX 크더라'…교원평가에 女교사들 성희롱 한 고3
- 4월까지만 버텨라…'황금연휴' 연차전략 또 있다
- 변기 옆 '수상한 화분'…직원들 '몰카' 찍은 꽃집 사장님
- '지갑은 거들뿐'…슬램덩크 팝업스토어 1000여명 '오픈런'
- 재벌 3세 등 마약사범 줄줄이 재판행…'태교여행' 중 흡연도
- [단독]'이미 판 주식이 계좌에'…미래에셋證도 '유령주식' 매도사태
- 강북 최대어마저 '300만원 선착순'…서울 미분양 심상찮다
- 가수 박효신, 소속사 상대로 '신주발행 무효' 소송 1심 승소
- 접촉사고 놀란 피해자 차에서 내리자, 가해자 됐다…무슨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