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취약계층 8만7천 가구에 난방비 29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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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 방침에 발맞춰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김진태 지사는 "에너지 바우처는 수혜 대상자가 직접 관청을 찾아가서 신청해야 하는데,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라서 신청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 강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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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가 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 방침에 발맞춰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도는 26일 에너지 바우처, 등유 바우처, 연탄 쿠폰 등 취약계층 에너지 정책 대상자들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18개 시군에 주문했다.
도내 소외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 규모는 8만7천 가구, 294억원이다.
중복 지원은 안 되고 사업별로 세부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읍면동 사무소에 문의해서 사용 연료에 따른 혜택을 잘 따져보고 맞는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 신청한 가구는 별도로 추가 신청하지 않아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바우처 신청 기한은 2월 28일이다.
도는 사회복지시설 566개소 대상으로 1∼2월 난방비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시설은 정원 50명 이하 30만원, 51∼100명 이하 50만원, 100명 초과 100만원 추가 지원하며, 이용시설은 규모와 무관하게 3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에너지 바우처는 수혜 대상자가 직접 관청을 찾아가서 신청해야 하는데, 이런 제도가 있는 줄 몰라서 신청 못 하는 경우가 있다"며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 강화 방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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