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매체 폐업에 CNN 워싱턴포스트 직원 해고까지

금준경 기자 2023. 1. 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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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CNN,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의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CEO의 감원 계획 발표 이후 최소 60명이 워싱턴포스트 노조에 가입했다.

미국 IT뉴스 사이트 프로토콜은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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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이어지며 인원 감축 나선 미국 언론계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미국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CNN, 워싱턴포스트 등 언론의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IT전문매체 프로토콜은 폐업했다.

뉴욕타임스,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화요일(현지시각)부터 이메일을 통해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샐리 버즈비(Sally Buzbee) 워싱턴포스트 편집장은 지난 화요일 공지를 통해 “뉴스룸의 자리 20개를 없애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현재 공석으로 남은 30개 자리도 채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온라인 게임 섹션과 아동용 섹션 발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 워싱턴 노스웨스트에 위치한 워싱턴포스트 본사. 사진=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입장을 내고 “왜 정리해고가 일어나는지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의적인 해고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CEO의 감원 계획 발표 이후 최소 60명이 워싱턴포스트 노조에 가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는 종이신문의 비중을 줄이고 온라인 구독 서비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의 구독자는 2020년 말 300만 명을 기록했다 계속 감소 추이에 있으면 지난해엔 적자를 냈다.

미국 미디어의 인원 감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말 CNN, 바이스미디어, 모닝브루가 직원을 해고했다. 미국 IT뉴스 사이트 프로토콜은 폐업했다.

CNN비즈니스는 CNN이 전세계 직원 수백명을 감원한다고 지난해 11월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CNN이 지난해 시청률 경쟁에서 폭스뉴스, MSNBC 등에 밀렸고 전반적인 시청률 하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IT기업의 구조조정도 이어지고 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전세계 인력 1만2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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