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축제 내일(27일) 개막…40m 초대형 토끼 ‘눈길’

박은혜 2023. 1.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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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산 입구 당골광장에 하얀 눈으로 조각된 동화나라가 생겨 눈길을 끈다.

대형 눈 조각 전시는 태백산 눈축제를 대표하는 인기 행사다.

  또한 이상한 동화 나라 태백마을의 입구에는 길이 21m‧높이 5m‧폭 5m 규모의 '동화의 성'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미키마우스·백설공주·신데렐라·호박마차 등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눈 조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에서 그동안 국내외 유명 작가 등이 선보인 대형 눈 조각은 수백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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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에 하얀 눈으로 조각된 ‘동화나라’ 건설
동화의성·애니왕국 등 설치…‘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작품도 전시
태백산 눈축제에 설치된 40m 초대형 토끼 눈조각. 연합뉴스
 
태백산 입구 당골광장에 하얀 눈으로 조각된 동화나라가 생겨 눈길을 끈다. 

특히 계묘년을 맞아 조각된 40m가 넘는 초대형 토끼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인 제30회 태백산 눈축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태백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대형 눈 조각 전시는 태백산 눈축제를 대표하는 인기 행사다. 올해도 다양한 작품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토끼해를 맞아 2023년을 상징하는 길이 40m가 넘는 대형 토끼상이 눈길을 끈다. 

태백산 눈축제에 설치된 영화 '아바타' 주인공 눈 조각 작품. 연합뉴스
 
또한 이상한 동화 나라 태백마을의 입구에는 길이 21m‧높이 5m‧폭 5m 규모의 ‘동화의 성’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미키마우스·백설공주·신데렐라·호박마차 등 동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눈 조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라이언킹·슈렉·미니언즈 등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를 한 곳에 모은 길이 40m‧높이 7m‧폭 6m의 ‘애니 왕국’도 사람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별주부전’의 캐릭터인 토끼·태백의 요정 황지니·망형지우·안녕 태백아 오랜만이야 등 전국 대학생 눈 조각 경연대회 작품들도 전시됐다. 

태백시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상한 동화 나라 태백마을이 선사하는 하얀 겨울왕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산 눈축제에서 그동안 국내외 유명 작가 등이 선보인 대형 눈 조각은 수백 점이다. 지난 2006년 ‘킹콩’, 2009년 ‘광화문’, 2013년 ‘싸이’ 등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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