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 작년 매출 1조1679억...전년 대비 8.1% 증가

김승한 기자 2023. 1.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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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인터넷과 알뜰폰 등의 고른 성장에 힙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개선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실적이 개선되며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 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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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인터넷과 알뜰폰 등의 고른 성장에 힙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을 개선했다. 올해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 확대와 지역채널 커머스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26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매출 282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13.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및 기타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1%, 20.9% 증가한 1조1679억원, 53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4분기 '홈' 매출은 1700억원(TV 1360억원, 인터넷 310억원, 인터넷전화 31억원), MVNO(알뜰폰) 매출은 421억원(서비스 수익 380억원, 단말기 수익 42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기업 간 거래)를 포함한 기타 매출은 704억원이다.

영업권 손상으로 4분기 당기순손실은 559억원, 연간 당기순손실은 260억원이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영업권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업권 손상은 현금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LG헬로비전은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홈 부문에서는 기가인터넷 품질 개선, UI·UX 개편을 통한 헬로tv 상품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가입자 질적 개선을 이뤄냈다.

MVNO 가입자 순증세도 이어졌다. 모토로라의 프리미엄급 5G 중저가폰 라인업 출시 및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확산으로 MZ세대 호응이 늘어난 가운데, 향후 e심(SIM) 서비스 강화로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활약으로 시청자층이 확대됐고, 지역채널 커머스 활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상생하는 케이블TV 역할도 한층 강화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는 사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토대로 실적이 개선되며 질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 해 양질의 가입자를 확대하고,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본격 육성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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