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116만원 모아 “이웃과 나눌래요”…7살·4살 형제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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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형제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년간 모은 용돈을 전북 정읍시에 기부했다.
정읍시는 초산동에 사는 김윤우(7·초등1)·건우(4·유치원) 형제가 최근 1년간 모은 용돈 116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은 형제에게 감사하다. 올해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해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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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형제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년간 모은 용돈을 전북 정읍시에 기부했다.
정읍시는 초산동에 사는 김윤우(7·초등1)·건우(4·유치원) 형제가 최근 1년간 모은 용돈 116만원을 시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머리를 맞대고 기부를 고민한 형제는 “어른들이 주신 용돈을 꼬박꼬박 모아 기부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형 윤우군은 장래에 시장이 되는 게 꿈이다.
시는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은 형제에게 감사하다. 올해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해 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생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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