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신화' 오타니, 벌써부터 2023시즌 MVP 유력 후보 거론

서장원 기자 2023. 1.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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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MLB)를 폭격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가오는 2023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구단별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MLB.com은 "'이도류' 슈퍼스타가 2023년에도 기대에 부응한다면, 오타니는 올해 통산 두 번째 MVP를 수상할 유력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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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2023시즌 LA 에인절스 최고선수로 오타니 꼽아
타자로 35홈런, 투수로 12승·ERA 3.26 달성 전망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MLB)를 폭격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가오는 2023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구단별 2023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팀 내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을 제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로 거론됐다.

MLB.com은 "'이도류' 슈퍼스타가 2023년에도 기대에 부응한다면, 오타니는 올해 통산 두 번째 MVP를 수상할 유력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앞세워 MLB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투타겸업 성공 사례를 처음 만든 2021시즌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그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로피를 수집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오타니는 투수로 15승(9패)을 따냈고, 타자로 34홈런과 95타점을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비록 아메리칸리그 홈런 신기록을 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밀려 2년 연속 MVP 수상은 불발됐지만 존재감은 여전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2023시즌 성적도 예측했다. 매체는 "오타니의 타격과 투구 가치를 합치면 야구 선수 중 1위"라면서 "그는 타자로 35홈런, 16도루, 96타점을, 투수로는 12승에 217탈삼진,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타니는 2023시즌에 앞서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대표팀에서도 투타겸업을 할 가능성이 높은 오타니는 3월10일 열리는 한일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될 경우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이후 8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한국과 다시 만나게 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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