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재교육연수원장 허위사실 공표' 고발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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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의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 공표라는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김 단재교육연수원장과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김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한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충북교육청에 수사개시 통보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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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경찰이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의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 공표라는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은 김 단재교육연수원장과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김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고발 내용에 대한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한편, 충북교육청에 수사개시 통보서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혐의가 입증된 것은 없다"라며 "유 감사관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은 김 원장이 자신의 SNS에 충북도교육청이 300여명의 특정 강사를 연수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 원장과 유 감사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재수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대표는 이들을 고발하게 된 경위, 구체적인 고발 내용 등에 대해 고발인 조사를 먼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하고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윤건영 충북교육감, 천범산 부교육감, 한백순 정책기획과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대표도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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