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어디에도 없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

박준배 기자 2023. 1.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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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4월부터 광주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 돌봄'을 추진한다.

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일선 업무담당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사업 추진 과정, 의의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서비스 모형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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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월 시작 앞두고 광주다움 통합돌봄 비전 발표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통합돌봄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26/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4월부터 광주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 돌봄'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강 시장은 "처음 가는 길은 늘 두렵고 어렵지만 그 길을 여는 사람, 바로 여러분"이라며 "나의 부모, 가족, 언젠가는 ‘나’의 미래인 만큼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내 일이라 여기고 시작해 보자"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선도적으로 시행해 나갈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작도 전에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첫 시작에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최일선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5개 자치구 통합돌봄 전담부서 관계자, 97개 행정복지센터 동장, 사례관리 담당자 등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최일선 업무담당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사업 추진 과정, 의의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서비스 모형 체계를 구축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는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이 목표다.

시민 누구나 질병이나 사고, 노쇠,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1인가구(청년·장년) 등 소득재산, 연령, 장애 여부와 무관하다.

필요한 서비스마다 시민 스스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콜' 단일 신청창구를 개설한다. 초고령 노인과 심한 장애인, 은둔·고립 1인가구는 선제적으로 ‘의무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은 직접 찾아 나선다.

신청이 접수되면, 동 사례관리 담당자가 현장방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정도를 확인하고 1대 1 맞춤 돌봄계획을 수립해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 우선 연계, 기존 제도에서 부족한 틈새는 7대 광주돌봄, 갑작스런 위기 상황은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7대 광주돌봄 서비스는 취사·청소·세탁 등 가사 지원, 영양식 등 식사 지원, 병원 등 동행 지원, 방문진료 등 건강 지원, 인공지능(AI)안부전화 등 안전 지원, 간단수리·방역 등 주거편의, 단기 일시보호 등이다.

이 밖에 야간이나 공휴일, 갑작스러운 사고·질병 등으로 즉시 돌봄이 필요한데 제도권 내 돌봄서비스를 적시에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메워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경제적 형편이 아닌 ‘돌봄의 필요도’에 따라 결정된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지원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하면 된다.

오는 3월까지 자치구별로 서비스 제공기관을 공모하며, 담당 공무원과 민간 제공인력에 대한 사전교육 등 준비를 거쳐 4월부터 대시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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