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미포구장 기부채납 대비 활용 방안 논의

김근주 2023. 1.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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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김종훈 구청장이 26일 구청장실에서 동구축구연합회 임원진과 미포구장(방어진체육공원) 기부채납을 대비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포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울산공업학원(울산과학대학)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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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동구는 김종훈 구청장이 26일 구청장실에서 동구축구연합회 임원진과 미포구장(방어진체육공원) 기부채납을 대비한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포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울산공업학원(울산과학대학)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체육시설이다.

총 5만676㎡ 규모로 조성됐으며 축구장 2면, 테니스장 2면, 농구장과 배구장 각 1면,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인가 당시 준공인가일(2002년 10월 17일)로부터 1개월 내 시설물 전체를 울산시에 기부채납하고, 추후 용지보상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그러나 기부채납 범위 등을 놓고 논의가 길어지면서 20년 동안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체육시설과 기반시설이 낡고,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동구는 울산시 협조를 받아 울산공업학원 등과 협의를 이어왔다.

김종훈 구청장은 "미포구장 기부채납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포구장을 주민 모두를 위한 공공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하고, 축구장과 실내훈련장을 추가 조성해 선수들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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