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대상 특별 난방비 지원

2월 초 가구당 10만원씩 총 7000만원 지급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연이은 한파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700가구에 10만원씩 7000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시민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결정한다.

지원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2월 초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 난방비는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이 복지급여 대상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지원되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했다.

현재까지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1만3796가구에 가구당 15만3000원(1인)에서 38만5000원(4인 이상)까지 지원했다.

등유바우처는 19가구에 가구당 64만1000원, 연탄바우처는 300가구에 가구당 54만6000원씩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