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유망 프랜차이즈,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1. 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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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훌랄라 제공 >
참숯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이 지난해 50여 개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하고 올해는 10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홀 반, 배달 반’ 브랜드 컨셉이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오는 것이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원인이라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훌랄라는 창업한 지 28년의 역사로 전국에 400여 개의 점포를 두고 있는 중견 프랜차이즈다. 그동안 많은 브랜드가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할 때, 자체 개발한 소스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는 정통 숯불 바비큐로 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훌랄라는 우선 화력이 좋고 오래 유지되는 100% 국내산 참숯 백탄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참숯으로 구워낸 바비큐치킨은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한 맛과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국내산 신선육 생닭만을 사용하며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인기 있는 치즈도 고급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하고 있다. 신선육 생닭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햇섭(HACCP) 인증받은 공장에서 매일 배송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훌랄라는 바비큐 소스 맛 등 메뉴의 맛과 다양성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특히, 훌랄라의 바비큐 소스 맛은 훌랄라참숯치킨의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스테디셀러다. 고추장소스에 천연 허브 향료를 첨가해 매콤하면서도 깊고 그윽한 향이 나 독창적이면서도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딱 맞는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훌랄라는 숯불치킨전문점의 아킬레스건인 힘든 노동력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우선 가맹점에 주요 식재료를 완제품 형태로 공급함으로써 재료 손질에 들어가는 가맹점의 노동력을 줄여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가맹점은 ‘매직화이어’라는 기계에서 참숯이 자동으로 점화되고 화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큰 어려움 없이 숯불 치킨 요리를 할 수 있다.

훌랄라는 코로나19 이후에는 배달 영업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해왔다. 궁극적으로 점포 매출에서 홀 판매 매출과 배달 매출 비중을 50 대 50으로 하는 것이 목표다. ‘홀 반, 배달 반’ 점포가 배달 비용 증가 문제와 매출의 다각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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