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업 3500개·전문가 1000명 키운다...정부 "50조원 데이터 시장 공략"

이영애 기자 2023. 1.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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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까지 데이터 거래·분석기업을 3500개까지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사 1000명을 육성한다.

지난해 기준 1095개였던 AI·데이터 교육 선도학교를 2026년까지 1820개로 늘리고 현재 5개인 데이터과학 대학원을 2025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정부는 민간 중심의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거래하는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데이터거래사 등 전문가를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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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2025년까지 데이터 거래·분석기업을 3500개까지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사 1000명을 육성한다. 지난해 기준 1095개였던 AI·데이터 교육 선도학교를 2026년까지 1820개로 늘리고 현재 5개인 데이터과학 대학원을 2025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2027년까지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 시장 성장을 이끌 민간 전문가와 기업을 본격 키우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서 민간 중심·민간 주도의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 전반을 종합·심의하는 위원회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필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민간 중심의 데이터 유통·거래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거래하는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데이터거래사 등 전문가를 육성한다.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시장에서 개인정보보호·저작권과 관련된 법적지식, 데이터 사업화 등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한 데이터 거래를 지원하는 사람이다. 법령 의무교육을 이수한 사람 중 과기정통부 장관 등록 승인을 받으면 되는데 의무교육은 이달 30일 처음 시작된다.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데이터 교육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기준 1095개였던 AI·데이터 교육 선도학교를 2026년까지 1820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5개인 데이터과학 대학원을 2025년까지 10개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올해 2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패브릭' 등 핵심 응용기술을 확보해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을 견인한다. 데이터 패브릭은 각기 다른 요구사항을 지닌 비즈니스 부서 내에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 전환으로 달라질 새로운 질서를 위한 법과 제도도 정립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권리로 규정한다는 내용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올해부터 수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AI 산업 육성과 신뢰성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본법' 제정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의 윤리·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체계' '인공지능 영향평가 체계'를 마련한다.

배경훈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위원(LG AI연구원 원장)은 "혁신적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기반으로 국내 인공지능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되고 다양한 데이터·AI 혁신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간 주도 데이터 생태계 구축 내용을 담은 제1차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과기정통부 제공

[이영애 기자 ya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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