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김우석 "김영대·박주현 시원시원해...실제라면 사랑보다 우정" [인터뷰①]

연휘선 2023. 1.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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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석이 '금혼령'에서 김영대, 박주현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우석은 26일 OSEN에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약칭 금혼령)'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우석은 김영대, 박주현과의 호흡에 대해 먼저 "영대는 성격이 워낙 착하고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 헌과 신원이 왕과 충신이기도 하지만 막역한 동무 사이이기도 했는데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그런 씬들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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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우석이 '금혼령'에서 김영대, 박주현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우석은 26일 OSEN에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약칭 금혼령)'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분)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 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이 가운데 김우석은 이헌의 친구이자 신하인 이신원 역을 맡아 소랑과의 삼각관계와 사랑과 우정 사이 미묘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마니아 층으로부터 '서브병 유발자'로 사랑받았다. 

이와 관련 김우석은 김영대, 박주현과의 호흡에 대해 먼저 "영대는 성격이 워낙 착하고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 헌과 신원이 왕과 충신이기도 하지만 막역한 동무 사이이기도 했는데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그런 씬들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평했다. 

또한 그는 "주현이는 동갑이기도 하고 워낙 성격이 시원시원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친해지려고는 안했다. 소랑과 신원이 친구 대 친구로 보일까봐. 둘다 성격이 너무 좋았다. 촬영하면서도 이해가 안가거나 어려운 씬이 있으면 부담없이 대화를 나누고 맞춰가며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서브병 유발자'라는 호평에 대해 "저도 서브남주를 더 응원하는 서브남주파"라며 "그래서 이 역을 맡았을 때 더 잘하고 싶었다. 워낙 대본을 봤을 때부터 신원이가 너무 매력있는 인물이었어서 이걸 충실히 잘 표현만 해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실 수 있겠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열심히 하고자 했는데 잘 봐주신 거 같아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기억에 남는 평은 현장에서 촬영팀 분이 말씀주셨는데 첫방이 끝나고 목소리 좋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드라마를 준비하며 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서, 그 시간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되게 좋았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우석은 실제 자신이라면 사랑과 우정 사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묻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 우정일 거 같다. 정말 절친한 친구와의 우정이면 함께한 시간들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뒤로하고 사랑을 택하기엔 어려울 거 같다. 그래서 사랑보단 우정"이라고 답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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