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구급대, 지난해 2분30초마다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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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내 119구급대는 2분30초마다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총 20만9809건(1일 평균 575회) 출동해 11만611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시기 구급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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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 내 119구급대는 2분30초마다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119구급대는 총 20만9809건(1일 평균 575회) 출동해 11만611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2분30초마다 출동한 셈이다.
지난해 출동건수는 전년도의 18만6855건(이송인원 10만7246명)에 비해 12.8%(8.3%) 증가한 것이다.
월별 출동건수의 경우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3월 출동건수(2만1016건)가 전년동월(1만4557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이어 휴가철인 8월(2만647건)과 7월(1만7786건) 등의 순으로 출동이 잦았다.
환자 유형별로는 급성 및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8만6620명(7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질병 외 환자가 2만9497명(25.4%) 많았으며, 이 중 추락·낙상환자 1만1400명(38.6%), 교통사고 환자 7575명(25.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이대별 환자는 70대 2만3053명(19.9%), 60대 2만2701명(19.6%), 80대 이상 1만9351명(16.7%) 등의 순이며, 60대 이상(56.2%)이 전체 구급차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자는 오전 8~11시 2만7505명(23.6%), 낮 12시~오후 3시 2만4145명(20.7%), 오후 4~7시 2만1159명(18.2%) 등의 순이다.
응급환자 발생장소는 가정 8만442명(69.3%), 도로 9400명(8.1%), 상업시설 5197명(4.5%), 의료시설 4673명(4%) 등의 순으로 많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시기 구급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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