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김민재 프로젝트' 시작됐다..."바이아웃 579억→992억"

백현기 기자 2023. 1. 26.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를 지키기 위한 나폴리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 "맨유가 여름에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나폴리는 3,800만 파운드(약 579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김민재를 지키기 위한 나폴리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김민재의 첫 시즌은 더할 나위가 없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세리에 A 나폴리로 이적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기대감 속에 이탈리아 땅을 밟았지만, 수비로 정평이 나있는 세리에 A 무대였기에 적응에 대한 우려도 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우려를 모두 불식시켰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피지컬과 스피드, 축구 지능을 모두 갖춘 수비수로 평가를 받았고 곧바로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등극하며 지난 9월에는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팀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의 리그 무패 행진에 큰 기여를 한 김민재는 지난 5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전에 패하며 무패 행진이 마감되기는 했지만 현재 리그 1위 수성에 안정적인 수비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전반기 평가는 ‘최상’.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전반기가 끝난 후 평균 평점을 순위로 매겼는데, 김민재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수비수 중에서는 1위의 기록이다. ‘투토 메르카토’는 김민재에게 평균 평점 6.5를 주면서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됐지만 그가 이런 경기력을 보일 거라 예상했던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개성있고 신체적 강점이 있으며 위치 선정 능력까지 갖췄다. 김민재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걸작(Masterpiece)’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나폴리는 웃는 동시에 불안하기도 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 “맨유가 여름에 나폴리의 스타 김민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나폴리는 3,800만 파운드(약 579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를 지우기 위해 사활을 걸기로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지면 신문에 "김민재 프로젝트(Proggeto Kim)"이라는 헤드라인을 걸면서 나폴리의 김민재 재계약 계획을 소개했다.


매체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김민재를 지키려 한다. 그들은 새 계약을 제시할 것이며, 6,500만 파운드(약 992억 원)의 바이아웃과 함께 급여 인상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지운톨리 단장이 직접 나설 것이라 전하며 나폴리가 김민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설명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