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성공 ‘카지노’ 시즌2는 어떨까[TV와치]

박정민 2023. 1. 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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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가 아쉬움 속에 시즌 1을 마무리 했다.

'카지노'의 경우 1, 2, 3회는 한 번에 공개했지만 주 1회 공개를 유지했다.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2월 15일 1, 2, 3회를 한 번에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한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카지노'가 시즌 2에서 입소문을 제대로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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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카지노'가 아쉬움 속에 시즌 1을 마무리 했다. 시즌 2에서는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21일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는 필리핀에서 카지노 왕으로 군림해 온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린 후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내용을 그린다. 최민식의 25년 만 드라마 출연이라는 점,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 쌍끌이 흥행으로 대세 반열에 오른 손석구가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카지노'는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오늘의 OTT 랭킹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관심이 오래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건 주 1회 편성이다. 국내에 상륙한 지 약 2년째인 디즈니+는 구독자 수를 늘리고, 이탈을 막기 위해 주 1, 2회 편성을 고수하고 있다. '카지노'의 경우 1, 2, 3회는 한 번에 공개했지만 주 1회 공개를 유지했다. 몰입감이 중요한 범죄 누아르 장르임에도 주 1회 공개를 고수해 흐름이 끊기는 역효과가 났다.

극 전개 자체도 느리다. 전반부는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 자란 차무식(최민식 분)이 불법도박장을 하다 어떻게 필리핀의 카지노 왕이 됐는지 보여주는데 할애했다. 오승훈(손석구 분)은 5화 말미 등장했다. 오승훈이 등장한 후인 6회 역시 그저 인물을 소개하는 정도의 잔잔한 전개가 펼쳐졌다.

그럼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건 7, 8회에서 보여준 몰입감이다. 극 초반부 잠깐 출연했다 자취를 감췄던 서태석(허성태 분)이 다시 등장해 악역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극 말미 차무식에게 거리감을 뒀던 양정팔(이동휘 분)은 시즌 2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살인사건을 쫓으며 차무식의 세계에 가까워지는 오승훈의 모습도 예고됐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최민식과 손석구의 연기 호흡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2월 15일 1, 2, 3회를 한 번에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한다. 시즌 1과 동일한 공개 방식을 고수하는 셈이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카지노'가 시즌 2에서 입소문을 제대로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디즈니+ '카지노')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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