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회복지시설 급등 난방비 추가 지원하기로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는 최근 급등한 도시가스 요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내 11개 시·군 사회복지 담당 부서장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 연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월 30만 원에서 100만 원의 난방비를 더 지급키로 했다.

저소득가정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관한 재정 투입 방안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위기 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난방비 지원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가구원 수에 따라 에너지바우처를 받는 도내 취약계층은 3만2000여 가구다. 이번 겨울 들어 도와 시·군은 3379개 위기가구에 월 11만 원씩 총 3억60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도와 도내 11개 시·군은 유례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관리와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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