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박 삼바 전 부사장, 지씨셀 대표 내정…3월 취임

황재희 기자 2023. 1.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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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장을 맡았던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지씨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지씨셀 대표이사로 취임할 전망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이 맞는다"며 "오는 2월 대표이사 후보선임 이사회를 거친 뒤 3월 말 주주총회·이사회를 거친 뒤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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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사회 및 주주총회 거쳐 3월 정식 취임 예정

[서울=뉴시스] 제임스 박 삼성바이오로직스 전 부사장 (사진=삼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장을 맡았던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지씨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오는 3월 지씨셀 대표이사로 취임할 전망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이 맞는다”며 “오는 2월 대표이사 후보선임 이사회를 거친 뒤 3월 말 주주총회·이사회를 거친 뒤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학사와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뒤 글로벌제약사 미국 머크와 BMS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입사한 뒤 BD(사업개발)팀장 등을 거쳐 글로벌영업센터장을 역임한 BD전문가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 합병을 통해 설립된 통합 법인인 지씨셀은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치료제를 통한 사업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집중하면서 기술수출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작년 4월에는 미국 CDMO(위탁자개발생산)기업 바이오센트릭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CDMO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지씨셀이 글로벌 상업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외부 인재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씨셀은 이달 초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호원 전 K2B테라퓨틱스 최고과학책임자(CSO)도 영입한 바 있다. 김 CTO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면역학 석사를 마친 뒤 미국 UCLA 의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2B테라퓨틱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텍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 업무는 존림 사장이 직접 맡는다. 중요한 역할인 만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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