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시 무관용"…SH, 건설현장 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권혁진 기자 2023. 1. 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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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김헌동 SH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를 건설업계 모두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긴급히 공사 내부적으로 전담조직(TF) 신설을 지시했다.

SH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정 차질 등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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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불공정행위 근절 위한 TF 구성

[서울=뉴시스]서울주택도시공사 건설현장 간담회.(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H는 건설현장 내 만연한 불법·불공정 행위를 뿌리 뽑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SH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설노조 불법·불공정 행위 사태 등을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엄정 대응하고, 공사 자체 예방 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 대책마련 지시(1월4일) 및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CEO 간담회(1월12일)의 후속조치다.

김헌동 SH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를 건설업계 모두의 위기로 받아들이고 긴급히 공사 내부적으로 전담조직(TF) 신설을 지시했다.

SH는 TF조직을 꾸리는 대로 불법·불공정 행위 예방활동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상시 감시체계 가동 ▲주기적인 불법·불공정 행위 점검 활동 추진 ▲건설현장 내 불법·불공정 행위 적발 ▲불법·불공정 행위자들에 대한 문책과 처벌 요구 등이다.

SH는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공사현장 70곳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피해사례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정 차질 등 5곳의 현장에서 11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주요 피해 사례인 타워크레인 급행료, 채용강요 등은 법률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사장은 이날 공사가 진행 중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2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원·하도급사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에 대한 대응방안과 피해 예방 노력을 소개하는 등 소통 활동에 나섰다.

김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불공정 행위 근절 노력에 더해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도 앞장서, SH 소관 건설현장 전체를 안전과 품격이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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