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난방비 폭탄’에 취약계층·복지시설 294억 투입

박명원 2023. 1.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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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난방비 급등 사태'에 대응, 도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통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26일 강원도는 도내 취약계층 8만7000가구에 총 294억원 상당의 난방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도내 취약계층의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 지원 강화 방안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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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난방비 급등 사태’에 대응, 도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통한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26일 강원도는 도내 취약계층 8만7000가구에 총 294억원 상당의 난방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사회복지시설 566개소를 대상으로 난방비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도청 전경.
앞서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를 기존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관련 도는 수혜 가구가 에너지바우처, 등유바우처, 연탄구폰 등 혜택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도내 18개 시·군에 적극적인 행정절차 진행을 주문했다. 에너지바우처의 경우 수혜대상자가 직접 관청을 찾아 신청해야 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보건복지부 시스템 오류 등 여파로 발급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에너지바우처와 같은)제도가 있는 줄 몰라서, 또는 신청을 못 해서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적극적인 수혜자 발굴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도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약 8만7000여 가구로 지원금만 294억원에 달한다. 이미 신청한 가구는 별도 추가신청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수혜대상자는 2월28일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566개소를 대상으로 1~2월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생활시설의 경우 정원 50명 이하 30만원, 51~100명 이하 50만원, 100명 초과 100만원을 각각 추가 지원한다. 이용시설은 규모와 관계없이 30만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최근 난방비 급등에 따른 도내 취약계층의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에너지 지원 강화 방안 수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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