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 중지…환경적 우려 반영"

김준호 2023. 1.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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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5년부터 본격 추진한 항공방제에 주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항공방제 개선안에 대해 다음 달 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네오니코티노이드 약제의 대체 약제 발굴과 매개충 구제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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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 사용 제한 여부, 다음 달 결정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5년부터 본격 추진한 항공방제에 주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 약제는 채소·과실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살충제로, 꿀벌에 안전한 것으로 농촌진흥청에 등록돼 있다.

다만 최근 유럽·미국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약제에 대한 사용이 제한되는 추세이고, 국내에서도 위해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산림병해충 약제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약제 위해성과 재선충병 방제 대체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을 중심으로는 이 약제가 꿀벌에 해로운지 등도 연구하고 있다.

산림청은 중요 보전지역과 집단발생지 등을 대상으로 드론·지상 방제를 추진하고, 소나무류에 직접 주입해 매개충을 구제하는 나무 주사로 보완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항공방제 개선안에 대해 다음 달 초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네오니코티노이드 약제의 대체 약제 발굴과 매개충 구제방안 등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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