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EPL 최다골 경신, 과르디올라에 달렸다?

이상완 기자 2023. 1.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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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가 골 폭풍을 몰고 다니고 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이미 넘어섰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앤디 콜과 시어러가 최다골을 세웠을 당시 각각 경기당 득점은 0.81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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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브라우트 홀란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가 골 폭풍을 몰고 다니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이미 넘어섰다. 리그 19경기에서 25골을 넣었다. 2위 해리 케인(16골·토트넘)보다 크게 앞서있어 득점왕이 유력하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홀란드가 '득점왕에 오르느냐' 여부보다는 'EPL 대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992년 출범한 EPL 시즌 최다골(34골)은 1993~1994시즌 앤디 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블랙번)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 시기는 EPL 출범 초창기 때로 총 22개팀이 참가해 한 팀당 42경기 체제였다. 38경기 체제로 변경된 후에는 2017~2018시즌 살라가 최다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32골에 멈췄다. 42경기 체제보다 4경기가 적으나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앤디 콜과 시어러가 최다골을 세웠을 당시 각각 경기당 득점은 0.81골이었다. 살라는 0.84골, 홀란드는 현재 1.25골로 무서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같은 추세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변수다. 맨체스터 시티는 1894년 창단 후 프리미어리그 8회 우승 등 다수의 우승 트로피는 가졌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인연은 닿지 않았다. 2020~2021시즌 결승까지 올랐으나 첼시에 패해 무릎을 꿇었다. 2016년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월 말부터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때문에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갈수록 선수 보호와 로테이션으로 인해 홀란드의 경기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한, 2013~2014시즌 당시 리버풀 소속 루이스 수아레스가 1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넣으면서 대기록 분위기가 조성됐으나 후반기 9골에 그친 사례도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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