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스승' 펩에게..."솔직히 다른 사람과 우승 경쟁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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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펩 과르디올라(52) 감독과 우승 경쟁 중인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맨시티 코치에서 아스널 감독이 되고 4년이 지나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과 우승 경쟁을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어 "나는 아스널과 맨시티가 우승 경쟁하는 순간이 일어나길 바랐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뤄졌다"며 "(경쟁을 하고 있지만) 펩이 내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과 우정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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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스승' 펩 과르디올라(52) 감독과 우승 경쟁 중인 미켈 아르테타(40) 감독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아스널은 오는 29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흥미로운 대진이다. 아르테타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제 대결'이기 때문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코치 생활을 한 바 있다. 맨시티 코치에서 아스널 감독이 되고 4년이 지나 스승 과르디올라 감독과 우승 경쟁을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아스널과 아스널은 각각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EPL 1, 2위 팀 간의 시즌 첫 대결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26일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결하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나는 펩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고 싶다. 그와 대결은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스널과 맨시티가 우승 경쟁하는 순간이 일어나길 바랐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뤄졌다"며 "(경쟁을 하고 있지만) 펩이 내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들과 우정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펩과 나는 언제나 승리와 팀을 위해 싸웠다. 처음 같이 일한 순간부터 그랬다"고 떠올렸다. 이어 "솔직히 펩이 아닌 다른 사람과 이런 경쟁을 했으면 했다"고 털어놨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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