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참여 절실"…전북, 혈액보유량 3.5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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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이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면 의료기관에서 수술·수혈이 어려울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장비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니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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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3.5일분이다. 이는 적정 혈액 보유량 5일분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혈액형별 보유량은 O형 2.4일분, A형 2.5일분, B형 6.8일분, AB형 2.3일분이다.
이 같은 감소는 연말연시와 설 연휴기간, 기상악화, 방학기간 등으로 인해 개인·단체 헌혈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달만에 혈액 보유량이 4.9일분에서 3.5일분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도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최소 250여명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200여명 수준으로 매일 50여명의 헌혈 참여가 더 필요하다고 혈액원은 설명했다.
전북혈액원은 이같은 혈액부족 상황이 3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면 의료기관에서 수술·수혈이 어려울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고려해 장비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니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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