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전기차 리스 비중 30%까지...조지아 공장은 조기 생산 총력"

이태성 기자 2023. 1. 26.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리스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26일 2022년도 경영실적 발표에서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리스 차량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는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차량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국 조지아주 서배나 엔마켓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 2부 행사에서 조지아 지역주민들이 전시 차량을 관람하는 등 행사를 즐기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2.10.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리스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26일 2022년도 경영실적 발표에서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리스 차량이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는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차량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IRA는 최종 조립을 북미에서 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납세자에게만 7500달러(약 923만원)의 세액공제를 해주도록 하는 법안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말 'IRA 이행을 위한 1차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미국 재무부에 "렌터카와 단기 리스 차량으로 세제혜택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미 재무부는 납세자가 과세연도 중에 납세자의 사업을 위해 '적격 상업용 친환경차'를 구입해 사용한 경우 세액공제를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다만 납세자는 차량을 '사업용(business use)'으로 써야 한다고 적시했다. 재무부는 또 '적격 상업용 친환경차량'에 대해 "재판매 목적이 아닌 납세자의 (직접) 사용이나 리스(임대) 목적으로 취득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5% 미만이 리스"라며 "이 비중을 30%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판매채널 다변화를 통해 EV(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에 건설될 예정인 전기차 전용공장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미국 조지아 신공장은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배터리를 국산화 하는 부분까지 포함해 보조금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세 계획은 원안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조지아 신공장의 조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구체적 법안이 확정되는 3월 추가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