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 42만명 육박

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2023. 1. 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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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인구가 4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IFEZ 인구가 총 41만9459명으로 집계됐다.

송도는 19만4704명으로 IFEZ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전년 19만2580명에 비해 1% 증가에 그쳤다.

영종동(2만2834명)과 송도4동(2만7437명)도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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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종서 1만명 이상 급증 …외국인은 주로 송도 거주

(시사저널=박준형 인천본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인구가 4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종 인구가 전년 대비 10% 이상 급증했다.

2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IFEZ 인구가 총 41만9459명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20만9643명, 여성은 20만9816명이었다.

처음으로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2021년 40만5684명에 비해 3% 증가한 것으로, 계획인구 54만5803명의 76.85%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히 영종 인구가 급증했다. 지난해 영종은 남성 5만7220명, 여성 5만2997명 등 총 11만217명으로, 전년 10만101명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송도는 19만4704명으로 IFEZ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전년 19만2580명에 비해 1% 증가에 그쳤다. 남성은 9만5559명, 여성은 9만9145명이었다.

청라도 2021년 11만3003명에 비해 1% 늘어난 11만4538명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은 각각 5만6864명과 5만7674명이었다.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송도3동으로 5만148명으로 집계됐다. 청라2동은 4만8528명, 영종1동은 4만7490명, 송도5동은 4만707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영종 용유동은 3112명으로 가장 적었다. 영종동(2만2834명)과 송도4동(2만7437명)도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다.

IFEZ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7246명이었다. 송도에 43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영종(1808명), 청라(1086명)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송도3동으로, 1410명이었다. 이어 송도2동 1119명과 송도1동 908명 등 외국인들은 주로 송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인천시는 2월15일부터 3월14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자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 돼있는 국내 대학과 대학원의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중 가구소득 8분위 이하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장애 어린이 22명에 맞춤형 특수유모차 기증

현대제철은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과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에 거주 중인 장애 어린이 22명에게 맞춤형 특수유모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임직원과 함께 하는 걸음기부 캠페인 '걸음 모어(More) 마음 모어(More)'의 일환으로 이번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걸음 모어 마음 모어는 '많이 걸을수록 더 많은 정성이 모아진다'는 의미로, 1억보 달성 시 5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김형창 현대제철 지속가능경영팀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가 26일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19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당초 목표였던 1억보의 두 배가 넘는 2.2억보를 달성했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비영리단체 푸르메재단을 통해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에 맞는 특수유모차를 제작하는데 활용됐다.

백해림 푸르메재단 팀장은 "장애 어린이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크기의 유모차로 계속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현대제철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장애 어린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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