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한 명이라도 더…” 절실했던 최하위 삼성화재, 신장호에서 시작된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력 강화를 절실히 외친 삼성화재가 신장호(27)의 활약과 더불어 희망을 보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들이 늘면서 신장호를 우선 기용하는 것을 생각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세터가 토스해줄 공격수를 한 명이라도 더 보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한 명이라도 더 때려야 한다. 그러려면 신장호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22~2023시즌 공격종합(공격성공률 48.84%) 7위에 머물고 있다. 후위(47.12%)와 블로킹(세트당 1.865개·이상 7위)을 비롯해 서브(세트당 1.198개·6위) 등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요소가 적지 않다. 시즌 초반에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이크바이리의 공격력이 저조했고, 국내 공격수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시즌 전 세터 황승빈(우리카드)을 내준 대가로 류윤식, 하현용 등을 영입하고, 이후 KB손해보험과 트레이드로 김정호를 품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기대만큼의 공격력은 나오지 않았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현실을 직시했다. 현재 전력으로 최대 공격력을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공격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높이든, 무엇이든 전체적으로 공격력을 살려야 한다. 훈련이든, 어떤 방식이든 가리지 않고 보완해 경기력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진단한 뒤 “최근 류윤식이 리시브 쪽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기용했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진 못했다. 팀 전체적으론 초반에 무너지는 경향이 강했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선택은 신장호였다. 균형적 보완이 어렵다면, 약점이 좀더 드러나더라도 강화할 수 있는 요소를 더 강화하자는 취지였다. 김 감독은 “초반에 무너지는 경기들이 늘면서 신장호를 우선 기용하는 것을 생각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것을 감수하더라도 세터가 토스해줄 공격수를 한 명이라도 더 보강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한 명이라도 더 때려야 한다. 그러려면 신장호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25일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선 더 큰 희망이 보였다. 이크바이리(27점)를 비롯해 신장호(13점), 김정호(13점), 김준우(11점) 등 4명이 고르게 득점했다. 신장호는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블로킹(3개)과 서브(5개)도 함께 달성했다. 공격 전개를 원활히 이끈 세터 이호건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크바이리를 비롯해 모두에게 토스하기가 편하다”며 “선수들도 재미있게 뛰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안다. 선수들도 감독님을 믿고 있다. 최하위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재미있게 해 더 많은 승을 올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야옹이, 웹툰같은 완벽한 비키니 자태…♥전선욱 눈에 꿀이 뚝뚝 [DA★]
- 현주엽 설마 오늘도? “한파에 외출 싫어 이틀 굶었다” (토밥좋아)
- 윤기원 눈물, 어머니 계신 방 바라보더니…코끝 찡해 (효자촌)
- 꼭 자녀 낳고 싶다던 박수홍 “스트레스 때문에…”(편스토랑)
- 재회한 첫사랑, 파혼 뒤 동거→위험하고 아찔한 한 방 (결혼 말고 동거)
- ‘벌크업’ 신수지, 너무 타이트해…옷이 작아 보여 [DA★]
- 70대 김수미, 병원 입원→활동 잠정 중단 “피로 회복 후 일정 정리”
- "이제 곧 경기장♥ 보고싶엉" 차두리, 동시 교체 의혹 '문자 추가 공개'
- “우리집이야”…박미선, 으리으리+넓은 마당 저택 공개 (미선임파서블)
- “마돈나 공연, 포르노 같아”…관객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