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지역별 다문화 현장·문화 다룬 보고서 발간

김예나 2023. 1. 26.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내 다문화 이주민의 생활 문화를 정리한 '우리 안의 다문화' 보고서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서울·경기권, 강원권, 경상권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의 이슬람 종교 공간을 대표하는 장소인 이태원 모스크를 중심으로 한국 무슬림의 역사, 이슬람 거리 형성, 국내 거주 무슬림의 경제생활 등을 정리했다.

강원 지역은 춘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이들의 대학 생활, 문화 등을 살펴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모습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내 다문화 이주민의 생활 문화를 정리한 '우리 안의 다문화' 보고서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서울·경기권, 강원권, 경상권 등 총 3권으로 구성됐다.

먼저 서울·경기 지역은 국내에서 거주하는 무슬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리나라의 이슬람 종교 공간을 대표하는 장소인 이태원 모스크를 중심으로 한국 무슬림의 역사, 이슬람 거리 형성, 국내 거주 무슬림의 경제생활 등을 정리했다.

강원 지역은 춘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이들의 대학 생활, 문화 등을 살펴봤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 학생의 삶과 문화를 볼 수 있다.

경상권에서는 부산·경남 지역 내 러시아어권 이주민의 삶을 조명한다.

부산에서 흔히 '러시아 거리'라고 불리는 부산역 앞 텍사스촌, 주요 공업단지가 형성된 김해와 양산 등지의 이주 노동자와 이들의 문화를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주민의 삶을 다룬 소중한 기록으로서 우리 사회의 다문화적 성격을 밝힐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이번 보고서를 전국 국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ye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