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권익위 청렴도 평가 '4등급'…1단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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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인 3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한 수준이다.
2021년 발생한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비리, 전임 감사관 위법 임용과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들이 청렴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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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이는 2021년 평가 결과인 3등급에서 한 단계 하락한 수준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등급 하락의 주요 원인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 점수가 전년보다 14.6점이나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26일 설명했다.
2021년 발생한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비리, 전임 감사관 위법 임용과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들이 청렴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 체감도에서도 '학교운동부 분야에서 불법찬조금을 제공한 경험' 3%,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업무지원이 있었다' 0.56% 등 부패 경험 답변으로 인해 전년 대비 점수가 10.7점 하락했다.
교육청은 오는 27일 오전 전 간부가 참여하는 '청렴 자정 결의대회'를 한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도입한 '채용분야' 일상 감사를 더 내실 있게 운영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 교육감 공약사업인 '인사 시민모니터단'도 도입해 인사 불공정 실태를 뿌리 뽑는 등 인사제도를 혁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없앨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청렴은 기관 신뢰도와 직결된다"며 "올해는 반드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부산교육청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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