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이동경, 감독에 아쉬운 평가 "언어와 피지컬 문제 있어"

박지원 기자 2023. 1.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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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경(25‧한자 로스토크)이 파트리크 글뢰크너 감독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동경은 한자에서 전반기 동안 6경기 출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글뢰크너 한자 감독이 이동경과 관련하여 언급했다.

글뢰크너 감독은 "이동경은 우수한 선수다. 상대가 지칠 때쯤 투입하면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몇 경기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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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동경(25‧한자 로스토크)이 파트리크 글뢰크너 감독에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동경은 지난 2018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FC안양으로 임대됐다가 2019시즌부터 중용되기 시작했다. 확실히 출중한 선수였다. 어린 나이에도 정확한 슈팅과 패스, 드리블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공격 포인트도 쏠쏠하게 올렸다. 이에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동경은 지난해 1월, 고대하던 유럽행이 성사됐다.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소속이었던 샬케 04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서엔 일정 경기 충족 시에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됐다.

하지만 불운이 따랐다. 2월 말, 샬케는 구단 SNS를 통해 "이동경은 중족골 골절상을 입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몇 주 정도의 결장이 예고됐는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시즌 아웃으로 이어졌다. 이동경은 해당 시즌 공식전 1경기 출전으로 마감했다.

그렇게 울산으로 복귀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샬케가 반시즌 더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무언가를 확인할 새도 없이 끝나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동행을 더 지속하면서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자 했다.

하지만 매한가지였다. 이동경은 개막 후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에 샬케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분데스리가2의 한자 로스토크와 계약했다. 마찬가지로 울산과 한자 간의 1시즌 임대 계약이었다.

이동경은 한자에서 전반기 동안 6경기 출전했다. 그중 1경기가 선발, 5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공격 포인트는 1개(1도움) 기록했다.

분데스리가2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재개를 앞뒀고, 한자는 하이덴하임 원정을 떠난다. 경기를 앞두고 글뢰크너 한자 감독이 이동경과 관련하여 언급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이동경은 독일어를 할 줄 모른다. 그러다 보니 동료들과 사적으로 친해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독일 축구는 강도 높은 러닝과 거친 플레이가 존재한다. 이런 부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조금 나아진 부분이 있긴 하나, 여전히 피지컬 면에서 발전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뢰크너 감독은 "이동경은 우수한 선수다. 상대가 지칠 때쯤 투입하면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몇 경기 안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빌트' 보도에 따르면 이동경은 최근 질병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한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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