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독기 품은 투마로우바이투게더 "빌보드200 1위 꿈 꾼다"

강경윤 2023. 1. 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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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바이투게더(TXT)가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투마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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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4세대 아이돌 그룹 투마로우바이투게더(TXT)가 9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투마로우바이투게더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이번 앨범에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섹시함을 무기로 내세운 타이틀곡 'Sugar Rush Ride'를 비롯해 'Devil by the Window', 'Happy Fools', 'Tinnitus',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다섯 곡이 담겼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멤버 태현은 "긴 시간 동안 준비해 완성도 있는 앨범을 가지고 왔다.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진심을 가지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 "소년의 방황...Z세대라면 공감할 것"

이번의 앨범 주제와 관련해 멤버들의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성장통에 대해서 "나 역시 종종 겪는다. 어렵고 힘들어서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거나, 너무 잘하고 싶어서 머뭇거리거나 예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런 감정들을 또래 분들은 공감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름의 장:TEMPTATION'의 수록곡 'Happy Fools'는 방시혁 프로듀서의 추천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본인들의 경험담을 풀어낸 곡. 범규는 "모두가 살아가면서 비뚤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나는 그런 시기를 암흑기라고 표현을 하는데, 쳇바퀴 돌듯이 하는 생활에 지쳐서 미래가 아닌 현재를 즐기는 '행복한 바보'가 된 상황을 가사로 써봤다."고 설명했다.

투마로우바이투게더가 Z세대를 대변한다는 평가에 대해서 태현은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을 하는 음악을 하지만 Z세대가 특히 더 공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 자신만만해다가 사회에 나와서 한계에 부닥치기도 하면서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더라. 나도 '내일의 행복이 오늘의 행복보다 가치가 있나'란 생각을 종종 한다. 우리도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미래의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 공감하고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춘향가 차용·전원 작사참여·콘셉추얼 스토리텔링

이번 앨범에서 투마로우바이투게더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차용해 악마의 속사임으로 표현한 '이리 와서 더/ 업고 놀자 더"라는 가사를 넣기도 했고, 이에 맞춰 펼쳐지는 전통 무용의 스텝의 안무를 녹이기도 했다. "투마로우바이투게더다운 틀에 박히지 않은 이색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고 휴닝카이는 설명했다.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를 음악에 녹여낸 것에 대해서 태현은 "한국 팬분들이 들으시면 '전통적인 요소를 노래했네'라고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고, 외국에 계신 팬분들은 한번 더 찾아보고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 같아서 이로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이유를 밝혔다.

범규는 "매 앨범을 하면서 낯설고 이질적인 것도 투바투의 색깔대로 표현하는 게 우리의 매력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투바투스럽다'는 표현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방시혁도 극찬...독기 있는 한해 만들고파"

지난해 투마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앨범 목표를 묻는 질문에 휴닝카이는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며 "꿈을 크게 갖고 싶다."고 밝혔다. 연준 역시 "꿈을 크게 꿔야만 깨지더라도 조각이 큰 법"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방시혁 프로듀서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연준은 "이번 앨범을 듣고 '완벽하다'고 극찬해 주셨다. 뿌듯했고, 또 생각한 대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했던 녹음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휴닝카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투마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그룹인지 더 잘 인식되게 했으면 좋겠고, 독기 있는 한해를 만들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투마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앨범 5집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공개된다.

사진=백승철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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