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정은영, 수석무용수로 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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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무용수 정은영이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국립발레단이 26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2014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정은영은 그해 신작 '봄의 제전'에서 주역 '마더'역으로 파격 캐스팅되며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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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국립발레단의 무용수 정은영이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국립발레단이 26일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2014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정은영은 그해 신작 '봄의 제전'에서 주역 '마더'역으로 파격 캐스팅되며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호두까기인형', '백조의 호수', '지젤', '라 바야데르' 등 많은 작품의 주역을 맡아 활약해왔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정은영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연습실에서도 늘 본인의 위치를 착실히 지키며 매년 꾸준한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런 성실함은 무용수로서 가장 필요한 무기이자 최대 장점으로, 앞으로 더 높이 오를 그녀의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드미솔리스트였던 김명규와 이유홍이 솔리스트로, 코르드발레1이었던 김경림·김기령·민소정·심소연·김준경이 드미솔리스트로 승급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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