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설주의보 확대…낙상 등 안전사고 잇따라(종합)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목요일인 26일 충북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기존 충주와 제천에 발표됐던 대설주의보가 괴산·진천·음성·단양·증평까지 확대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는 대설경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적설량은 ▲제천(송계) 6.3㎝ ▲괴산 4.8㎝ ▲단양 4.6㎝ ▲증평 4.3㎝ ▲충주 4.3㎝ ▲음성 3.4㎝ ▲진천 3.4㎝ ▲청주 2.2㎝ ▲보은 1.2㎝ ▲옥천 0.4㎝ 등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내에선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접수된 눈 관련 안전사고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6건으로 낙상사고 4건, 고드름 제거 1건, 수도관 동파 1건 등이다.

기상지청은 눈은 이날 오후 6시~9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부지역은 27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적설량은 2~7㎝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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