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알뜰폰 사전신청 시작…30일 요금제 4종 출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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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신3사 대비 20% 저렴”
기대됐던 파격요금제는 없을듯
미사용 데이터는 요금으로 돌려줘
24시간 고객센터·토스페이 할인도
토스가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서비스는 이달 30일 내놓는다. 지난해 10월 모바일 금융 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토스모바일은 가계 통신비 인하를 넘어 새로운 통신 기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토스가 새롭게 내놓을 통신 서비스는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경우 요금을 돌려받는 서비스다. 토스페이로 결제할 경우 10% 캐시백도 주어진다.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토스 앱에서 쉽고 빠른 개통경험을 제공하며 잔여 데이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이동통신망사업자(MNO)인 이통3사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지원한다. 세부적인 요금제는 서비스 출시 시점 공개할 예정이며 총 4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토스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연동 기준 토스 고객 92%가 기존 이통3사 가입자였다. 알뜰폰(MVNO) 가입자 비중은 9%에 불과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기존 이통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이 토스모바일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약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토스가 금융 플랫폼으로 간편 송금, 주식거래, 인터넷뱅킹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온 것처럼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해나가겠다”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전 신청은 토스 앱 내 홈 화면 상단이나 전체 탭에서 가능하다. 사전신청자에게는 토스모바일 우선 가입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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