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 없어요" 女대표팀 벨호, 월드컵서 '능동적 축구' 편다

이형주 기자 2023. 1. 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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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도 축구 기조 면에서는 남자대표팀과 다르지 않다.

벨 감독은 "승리를 위해 감안해봐야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첫 번째로는 가용 가능한 선수가 누가 있는지. 두 번째로는 경기 운영이 있을 것입니다. 선제적으로 접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시를 든다면, 전방 압박을 하기 원하는 팀이라고 하면, 경기 중에 이를 잘 안 될 때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겠죠. 이 때문에 능동적으로 플레이하고, 이기기 위함을 강구할 때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말씀드린 부분을 갖추고 고수하려고 하겠지만 능동적인 축구와 유연함은 갖추고 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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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2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종로=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여자대표팀도 축구 기조 면에서는 남자대표팀과 다르지 않다.

지난 2019년 취임 이래 팀을 견실히 이끌고 있는 콜린 벨(61) 감독이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 출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도 냈다. 그런 벨 감독이 26일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여자축구 이벤트 중 가장 굵직한 것은 역시나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다.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한 조에 편성된 우리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차근차근한 준비로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다.

벨호 여자대표팀은 일찍부터 압박을 통한 수적 우위, 또 공격에 비중을 두는 능동적인(프로액티브) 축구를 펼쳐왔다. 벤투호가 같은 축구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상황에서, 벨 감독이 선수단을 고려해 같은 축구를 유지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벨 감독의 대답은 '그렇다'였다. 벨 감독은 "벤투 감독님은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고, 함께 할 때 한국 생활 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때문에 남자대표팀의 성과가 기쁘게 다가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벤투호와 별개로) 우리는 우리만의 철칙이 있고, 모든 축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을 통해서 견고히 하고, 개선도 하고, 변화도 하는 과정에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전술적 유연함을 갖추는 것일 겁입니다. 우리는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고, 이를 통해 승리를 가져와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벨 감독은 "승리를 위해 감안해봐야 하는 점을 생각해보면, 첫 번째로는 가용 가능한 선수가 누가 있는지. 두 번째로는 경기 운영이 있을 것입니다. 선제적으로 접근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시를 든다면, 전방 압박을 하기 원하는 팀이라고 하면, 경기 중에 이를 잘 안 될 때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겠죠. 이 때문에 능동적으로 플레이하고, 이기기 위함을 강구할 때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말씀드린 부분을 갖추고 고수하려고 하겠지만 능동적인 축구와 유연함은 갖추고 가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벨 감독의 조직적인 지도 아래 여자 대표팀은 2019년 이래 발전해왔다. 월드컵 참가, 아시안컵 준우승 등의 성과도 따라왔다. 벨 감독은 능동적인 축구 철학을 준비하며 또 하나의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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