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미룬 LG 이재원, 채은성처럼 단기간에 새 포지션 안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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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재원(24)에게 2월 스프링캠프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입대 계획을 세웠으나, 1군 무대에서 좀더 도전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군 입대를 미루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1루수 변신을 준비해왔지만,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될 스프링캠프에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는 이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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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에게 1루는 생소한 자리는 아니다. 학창 시절 1루수를 맡은 경험이 있고, 많진 않지만 퓨처스(2군) 무대에서도 1루수로 뛰었다. 프로 2년차였던 2019년 7경기, 2021년 2경기에서 1루수 미트를 끼었다. 마지막은 2021년 6월 8일이었다. 1군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지난해(85경기·타율 0.224·13홈런·43타점)에는 외야수 글러브만 챙기면 됐다.
다행히 좋은 롤모델이 있다. 이제는 다른 팀이지만 지난해까지 함께한 채은성이다. 채은성은 프로 데뷔 당시 포수로 출발해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1루수로 변신했다. 생소한 포지션이었던 만큼 시즌 초에는 연계 플레이 등에서 미숙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빠르게 적응했고, 시즌 중반부터는 수비에서도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채은성은 1루수 변신을 앞두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시즌 도중에도 수비훈련에 공을 들였다.
염 감독은 일단 이재원에게 충분한 기회를 줄 계획이다. 그러나 수비가 되지 않으면 그 기회는 축소될 수밖에 없다. 타고난 장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플레이 타구의 비율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1루수로서 일정 수준의 수비력을 갖춰야만 계속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 군 입대를 미루기로 결정한 직후부터 1루수 변신을 준비해왔지만,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될 스프링캠프에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하는 이재원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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