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제주 스토킹 피해 상담 전년 4배↑…"스토킹=범죄 인식 늘어"

오현지 기자 2023. 1. 26.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스토킹 피해 상담 건수가 2021년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18일 시행된다"며 "법률 시행으로 스토킹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주센터에서도 스토킹범죄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과 피해상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지난해 제주지역 스토킹 피해 상담 건수가 2021년에 비해 4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 건수는 총 1만567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내용별로 보면 가정폭력이 7991건(7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신건강 상담 822건(7.8%), 성폭력 피해 310건(2.9%), 데이트폭력 308건(2.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스토킹 피해 상담 건수가 135건으로 비율로는 1%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31건에 비해 4.3배 증가했다.

센터는 2021년 10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후 스토킹이 범죄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담의뢰인은 본인 8324건(78.8%), 경찰 1211건(11.5%), 상담소·쉼터 620건(5.9%), 그 외 기관 168건(1.6%)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18일 시행된다"며 "법률 시행으로 스토킹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제주센터에서도 스토킹범죄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과 피해상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