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빛으로 물들인 '서울빛초롱 축제' 130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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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 광장을 토끼, 거북선 등 한국적인 빛으로 물들인 '서울빛초롱 축제'에 130만명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2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을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36일간 운영을 마친 뒤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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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광화문 광장을 토끼, 거북선 등 한국적인 빛으로 물들인 '서울빛초롱 축제'에 130만명이 방문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2022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을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36일간 운영을 마친 뒤 폐막했다.
2022 서울 빛초롱&광화문광장 마켓은 총 1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방문 인원수로는 세계 3대 겨울 축제인 ‘하얼빈 국제 빙설제’, ‘삿포로 눈 축제’, ‘퀘벡 윈터 카니발’에 버금가며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2009년부터 청계천에서 진행됐던 서울 빛초롱은 2022년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맞이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또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마켓도 조성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있는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당초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총 13일간 운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22만 3000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24일 설 연휴까지 연장해 총 36일간 운영됐다.
서울 빛초롱은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에 맞게 광화문광장을 총 4개 구역으로 구분했고, ‘거북선’ 등, ‘복토끼’ 등 등 구역별 주제에 맞는 대형 등을 전시했다. 지난 2일부터 진행된 연장 운영 기간에는 설 연휴 콘셉트에 맞게 ‘풍물놀이’ 등과 같은 전통적인 콘셉트로 일부 조형물을 교체하며 총 173점을 전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광화문광장 마켓은 크리스마스 마켓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이달부터는 ‘복주머니’, ‘한복’ 등 설 연휴 분위기에 맞는 품목이 추가됐다. 총 48개 부스에서 소상공인 80여 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일 4시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6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인근 상권의 매출액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광화문광장 인근 점포 101개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5.2%는 본 행사가 주변 상권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74.2%는 실질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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