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골프인구 1176만명…2017년 대비 16.4% 증가

오해원 2023. 1.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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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3명은 골프를 즐기고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10명 중 3.15명이 월 평균 26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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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는 26일 경희대학교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2021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 . 대한골프협회 제공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3명은 골프를 즐기고 있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10명 중 3.15명이 월 평균 26만 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골프협회는 2017년 대비 16.4%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지속적인 골프 활동인구는 23.2%, 신규 골프 활동인구는 8.3%다. 신규 골프 활동인구 중엔 남성(65.2%)이 여성(34.8%)보다 30.4%나 더 높았고, 이들은 주로 실내스크린과 실내외 골프연습장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 해 동안 1인당 월 평균 골프 활동 지출 비용(용품비 제외)은 약 26만 원으로 조사됐다. 골프장 유형별 월 평균 지출비용은 골프장이 57.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내골프연습장 24만 원, 실외골프연습장 23.9만 원, 실내스크린 18.9만 원 순이었다. 골프 활동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실내스크린, 실내골프연습장, 실외골프연습장, 골프장 순으로 나타났다. 실내스크린은 2007년 이후 지속적 증가추세를 보이는 반면 골프장(필드)은 2017년 대비 활동인구가 줄었다.

향후 골프를 배울 의향이 있는 잠재 골프 활동인구도 늘었다. 이번 조사 결과 32.8%로 2017년 대비 5.0% 증가했다. 성별 및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68.5%)와 40대(66.2%)에서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20대(61.8%)와 40대(58.8%)가 향후 골프를 배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골프협회는 "이번 조사는 국내 골프 참여인구와 골프에 대한 성향, 참여 유형, 참여 형태 등을 파악해 국내 골프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골프산업 정책 결정의 근거기반 및 스포츠데이터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데이터 형식으로 조사,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1.45다.

한편 골프협회는 2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안양옥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부회장, 고영석 울산광역시협회 전무이사, 류양섭 대한골프협회 치프 레프리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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