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21P-12R’ 레이커스, 하치무라 데뷔전 승리로 자축[NBA]

김하영 기자 2023. 1.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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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게티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30)의 복귀와 루이 하치무라(24)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이커스는 26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3-104,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3승 26패, 샌안토니오는 14승 34패가 됐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21득점 12리바운드 4블록, 르브론 제임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패트릭 베벌리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켈든 존슨이 25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허술한 수비를 물고 늘어진 샌안토니오가 30-25, 5점 차로 앞섰다. 레이커스는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 드디어 기다렸던 데이비스가 투입됐고 루이 하치무라도 첫선을 보였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베이츠-디옵과 존슨이 연속 3점슛으로 레이커스의 흐름을 막아섰고 소헨이 좋은 모습을 노출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베벌리가 팀을 공격을 이끌면서 53-54, 1점 차로 추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베벌리는 3쿼터 초반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쿼터 시작 5분 만에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타임아웃 이후로 러셀 웨스트브룩의 안 좋은 턴오버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샌안토니오 쪽으로 완전히 내줬다. 샌안토니오는 잭 콜린스의 분전이 이어졌으나, 데이비스가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81-82, 1점 차로 쫓아간 채 4쿼터를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 하치무라와 데이비스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덕 맥더멋이 연속 5득점을 터뜨려 방해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슛감이 좋지 않던 르브론이 페이더 웨이 점퍼로 역전을 일궈냈고 이내 3점슛을 작렬시켰다. 이후 레이커스는 연속 8득점을 올려 순식간에 10점 차로 도망갔다.

그러자 샌안토니오는 서둘러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한 번 넘어간 분위기는 좀처럼 되찾기 어려웠다. 샌안토니오는 존슨이 홀로 분전하면서 10점 차 내외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이 연속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차곡히 쌓아갔다. 이후 레이커스는 113-104, 9점 차로 샌안토니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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