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감독 "김정현X임수향, 풍부한 표현력에 깜짝"

김종은 기자 2023. 1. 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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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백수찬, 김지훈 감독이 두 주연 배우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방송을 하루 앞둔 백수찬, 김지훈 감독은 '꼭두의 계절' 연출을 맡게 된 소감으로 "2023년의 첫 시작을 여는 금토드라마를 연출하게 되어 약간 긴장되지만 따뜻하고 재미있는 대본, 훌륭한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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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꼭두의 계절' 백수찬, 김지훈 감독이 두 주연 배우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연출 백수찬)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방송을 하루 앞둔 백수찬, 김지훈 감독은 '꼭두의 계절' 연출을 맡게 된 소감으로 "2023년의 첫 시작을 여는 금토드라마를 연출하게 되어 약간 긴장되지만 따뜻하고 재미있는 대본, 훌륭한 배우, 스태프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꼭두의 계절'은 과거와 현재, 저승과 이승을 오가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특히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건 저승신 꼭두가 머무는 저승길이다. 백수찬 감독은 이런 저승길에 대해 "꼭두에게 저승길이란 오랜 세월 자신이 기다리던 여인의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이 소멸된, 오랜 기다림의 공간이다. 모진 공간에서 천년동안 설희(임수향)를 기다리는 마음을 구현하기 위해 저승의 외관으로 설정한 황무지는 꼭두의 메마르고 다 타버린 감정을, 동토는 모든 것이 차갑게 얼어붙어 살을 에는 듯한 꼭두의 고통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훈 감독은 "시공간을 오가는 설정들이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낯설지 않도록 하고자 했다"며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잘 표현되도록 미술, 세트, CG팀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두 감독은 '꼭두의 계절'을 가득 채울 로맨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백수찬 감독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꼭두와 한계절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배치했다고 귀띔하며 "극 중 두 사람이 사랑을 느낄 때 항상 바람이 불어온다.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벛꽃잎과 은행잎이 날리는 것으로 표현했다. 전생의 장면에서는 서정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의상과 소품, 장소, 흩날리는 꽃잎, 조명 등과 같은 미장센에 신경을 썼고 그 소품들이 현세에도 다시 등장하면서 설희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은 꼭두가 전생의 사랑을 떠올리는 매개체가 되도록 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긴 대사를 다채롭고 명랑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앵글로 촬영하여 단조로움을 없앴고, 편집을 통해 대사의 리듬감이 유지되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훈 감독은 김정현, 임수향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집중력과 뛰어난 대본해석, 풍부한 표현력을 가진 배우들이다. 두 배우의 집중력과 열정은 촬영 현장에 큰 힘이 될뿐더러 꼭두와 계절이의 뜨거운 케미로 잘 표현되고 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2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꼭두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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