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직전 대표팀서 낙마했던 박지수, 벤투 추천으로 유럽행

금윤호 기자 2023. 1.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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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하루 전 부상으로 벤투호에 포함되지 못했던 박지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추천으로 유럽 무대 진출을 이루게 됐다.

이번 박지수의 포르투갈 무대 입성에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르티모넨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는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출신이다.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지만 포르티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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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사진=포르티모넨스 SC 구단 공식 SNS 캡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하루 전 부상으로 벤투호에 포함되지 못했던 박지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추천으로 유럽 무대 진출을 이루게 됐다.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 SC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를 비롯한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구체적인 계약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수는 내년 여름까지 1년 6개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수의 해외 진출로 한국은 유럽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자원 2명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여름 김민재가 터키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해 유럽 5대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박지수의 포르투갈 무대 입성에는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르티모넨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박지수는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출신이다. 개인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지만 포르티넨스 감독님과 통화했다더라. 감사하다"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

2022시즌 김천 상무에서 활약한 박지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지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 뒷문을 지켰다. 그러나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직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지난 2015년 경남FC를 통해 프로 데뷔한 박지수는 4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19년 중국 광저우 헝다(현 광저우FC)에 입단해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임대 신분으로 수원FC에서 뛰고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마친 박지수는 이번 겨울 FA 신분이 됐다.

박지수가 몸담게 된 프로티모넨스는 현재 프리메이라리가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자리 잡고 있다. 프로티모넨스에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20세 이하 대표팀 김용학이 뛰고 있으며 이승우(수원FC)가 K리그 입성 직전 잠시 뛰었던 바 있다.

박지수는 "좋은 환경을 갖춘 팀이다. 수뇌부도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소통에 있어서는 김용학에게 많이 배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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