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만 24살 이하’ 부모에 월 20만원씩 양육비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년 부모에게 아동 양육비가 지원된다.
충북 증평군은 만 24살 이하 청소년 부모에게 다달이 20만원씩 아동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윤경 증평군 여성청소년팀 주무관은 "학업·취업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 부모와 자녀의 안정을 위해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출생신고 때 아동 양육비 제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려 수혜 가정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혼도 관계확인서 제출하면 지원
청소년 부모에게 아동 양육비가 지원된다.
충북 증평군은 만 24살 이하 청소년 부모에게 다달이 20만원씩 아동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증평에 주소를 둔 24살 이하 부부가 출산하거나 아이를 기르고 있으면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중위 소득 60% 이하 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는데, 세 가족 기준 부부 합산 월 소득이 266만890원 이하여야 한다. 부부 모두 24살 이하여야 하며, 24살이 넘으면 지원이 중단된다.
지원을 바라는 부모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증빙서류 등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사실혼 부부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이들은 사실혼 관계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평은 지난해 8월부터 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 시범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엔 4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했다. 증평군은 24살 이하 부부로 자녀가 있는 가정이 10여곳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양윤경 증평군 여성청소년팀 주무관은 “학업·취업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 부모와 자녀의 안정을 위해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출생신고 때 아동 양육비 제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알려 수혜 가정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눈은 오늘밤 그친다지만…‘영하 15도’ 강추위 또 온다
- 친목, 자기계발, 어쩌면 연인도?…‘갓생 파티’에 빠진 MZ
- ‘주식 3천만원 이상 보유’ 윤 정부 장·차관 44%, 아직도 미신고
- 30만원 못 내서…서류상 ‘살아 있는’ 무연고 사망자 302명
- 마이산 정화수에 한 쌍의 ‘역고드름’…한파가 빚은 신비
- ‘죄수 모집’ 러 용병회사, ‘우크라 전사자’ 급증…매장지 7배로
- 탑차만한 소행성, 내일 아침 지구 3600㎞ 근접
- 치솟는 난방비에…정부 “취약층 바우처·가스할인 2배 확대”
- [김훈 기고] 1명의 죽음은 가볍고 2명은 죽어야 무거운가
- 아버지 숨진 쪽방서 아들마저…서류상에선 ‘눈감지 못한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