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늘봄학교' 시범 운영…시도별 '차이' 있다

황대훈 기자 2023. 1.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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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교육부가 온종일 돌봄 정책인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할 교육청 다섯 곳을 선정했습니다. 


3월부터 전국의 총 200개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인데요. 


시도교육청별로 제공하는 돌봄프로그램은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황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신학기부터 시범운영되는 '늘봄학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시도별로 차이는 있습니다. 


관내 학교의 10퍼센트 정도가 시범학교로 선정되는데, 아침돌봄의 경우 경기는 7시, 대전과 경북은 7시 반, 인천은 8시부터 돌봄을 제공하고, 전남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후 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저녁돌봄도 인천의 경우 1학기에는 7시까지만 제공합니다. 


대전과 인천은 학부모에게 등·하교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서비스를 도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고, 경북은 아침돌봄 때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도 시도별로 특색을 갖췄습니다. 


대전교육청은 인공지능 같은 신수요 분야를 무료 온라인 수업으로 가르칠 예정이고, 경기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 교과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전남은 농·어촌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돌봄공간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시도교육청에 총 6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전문직 24명, 행정직 96명을 전국의 돌봄지원센터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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